100억짜리 부자수업
분류 박민아 소장님

04 벌어도 벌어도 가난했던 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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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샤인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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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사람 따로, 쓰는사람 따로]

 

첫 월급을 받으면서 시작한 송금은 10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처음에는 동생의 학비 명목이었고, 나중에는 결혼자금 마련이라는 명목이었다. 엄마는 나와 초등학교 동기생이었던 친구 엄마에게 매달 계돈을 넣었다. 예전 시골에서는 흔하게 있던 목돈 마련의 수단이었다. 운좋게 젤 끝번을 받으면 적은 돈을 넣고 목돈을 만들 수 있었다. 엄마는 중간 번호와 끝 번호를 받아 적은 돈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매번 송금을 독촉하곤 했다. 나는 반신반의 했지만 엄마가 하는 일이라 대놓고 반대를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형편은 어려워도 번듯하게 시집을 보내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바도 아니었다. 하지만 삶은 항상 예상치 못하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법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듬해, 동생의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딸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동안 매달 넣었던 계돈으로 모인 목돈을 받기위해 엄마가 그 집으로 찾아간 날, 사단이 벌어진 것이다. 다달이 착실하게 계돈을 받아 챙기던 계주는 한 푼도 줄 돈이 없다는 말을 하며 그야말로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오히려 엄마를 몰아붙였다고 했다. 목돈을 찾는 날이 되면 그 돈으로 이자를 놓아서 계돈을 대신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엄마는 단 한번도 목돈을 찾아보지 못한 채 6년 넘도록 매달 꼬박꼬박 계돈만 넣었는데, 그 많은 돈을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동생의 결혼식은 정기적금에 넣어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엄마는 그 일로 충격을 받아 화병이 나셨고, 나는 그 돈을 찾기위해 형사고발과 대여금청구 소송을 하느라 분주히 뛰어다녀야 했다. 하지만 몇 달 후, 형사고발은 본인이 갚겠다는 말한디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고, 대여금청구 소송은 승소하였으나 이미 몇 년전에 모든 재산이 처분된 뒤라 압류할 재산이 없어진 까닭에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었다.

나는 장날이면 떨이하는 것만 골라 젤 싼거만 사다먹었는데, 그 나쁜년은 맨날 좋은 것만 사먹더니 그게 내 돈이었구나.....”

엄마는 나를 볼 때마다 분하다고 하소연하며 몸을 떠셨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의 병이 깊어지셨다. 몇 년 뒤 내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을 때 엄마한테서 단돈 만원도 받을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시골집 잔치비용까지 내가 부담해야 했음은 당연지사였다.

젊은 나이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돈을 벌고, 그 돈을 가족을 위해 쓰는 것은 몹시 행복한 일이다. 설사 내 손에 남는 돈이 없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가족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일이다. 하지만 밤과 낮을 모두 소비해서 모은 돈이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일에 쓰였다는 사실에 나는 허탈했다. 그리고 그로인해 법적인 절차를 밟는 일도 엄마의 병고로 수발드는 일도 결국은 내 몫이 되어야 했다. 돈을 버는 사람 따로, 돈을 쓰는 사람 따로, 그리고 사고치는 사람 따로,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도 따로였다. 그것이 지금껏 내가 살아오면서 본의아니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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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1페이지

자수성가공부방님의 댓글

  • 자수성가공부방
  • 작성일
응원 드려요 우리 대표님^^^

샤인망고님의 댓글

  • 샤인망고
  • 작성일
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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