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벼랑 끝에서 명리학 공부를 하다(1)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샤인망고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49
- 댓글 1
본문
05 벼랑 끝에서 명리학 공부를 하다
[내 보물은 당사주 책이었다]
아버지의 묵은 짐이 들어있는 낡은 가방 속에서 당사주 책을 발견한 것은 놀거리도 읽을거리도 없었던 어느 겨울 방학이었다. 태어나면서 허약했던 나는 겨울이면 추위가 무서워 방안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담 너머로 동네 아이들이 모여 자치기며, 구슬치기, 땅따먹기 놀이로 왁자하게 소란한 소리가 들려오곤 했지만,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움츠려든 몸은 이불 밖으로 나가길 한사코 거부하기만 하였다.
도서관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당사주 책은 그런 나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되었다. 그 책을 보면서 나는 생일이 음력도 양력도 있음을 알았고, 태어난 년, 월, 일, 시가 사주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 60갑자가 되고, 60년 만에 원래의 글자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환갑이라는 것을 알았다.
12개의 지지라는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띠’라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나는 60갑자를 통으로 외워버렸다. 사람이 서로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 있듯이 동물도 서로 조화를 잘 이루는 동물이 있어 남녀의 궁합을 볼 때, 띠를 맞추어본다고 하였다. 옛날에는 혼인을 할 때 가문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띠로 보는 궁합은 가문을 살피는 것이라고도 한다.
어렸을때는 셋방살이로 자주 이사를 다니면서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속에 대장군은 무서운 존재였고, 이사를 잘못가서 급살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흔히 들었다. 그래서 어느날은 대장군이 잠시 놀러나간 틈에 이사를 해야한다며 솥에 요강을 담아 이고, 바쁘게 이사할 집으로 가시던 엄마의 모습을 보며 의아해 하던 적도 있었다.
그 대장군은 해마다 머무는 방위가 달랐고, 이사할 방향이 대장군 방위이면 흉액을 피하기위해 부적을 쓰기도 하고, 이사할 집이 마음에 들어도 포기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흉살이나 신살 방위를 아는 것도, 길일을 뽑는 것도 당사주 책에서 알 수 있었다.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었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애들은 그런 책 보는게 아니라며 아버지는 나무라셨지만, 나는 그 책을 몰래 감추어두고 애지중지하며 보물 1호로 소중히 여겼다. 그리고 그때의 관심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가 가장 하고싶은 공부가 명리학이 되었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명리학 창업이 되었다.
흔히 말하는 사주 철학, 즉 태어난 연월일시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철학이 명리학이다. 명리학은 무속인들이 흔히 하는 신점과는 다르다. 60갑자 속에는 대우주의 원리뿐만 아니라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보다도 더 작은 중성자의 원리까지도 내재해 있고, 소우주인 인간이 매일 만나는 자연환경이 어떤 작용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과학적인 학문이다. 그리고 경이로운 대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며 자연의 일부인 인간으로서 겸허하게 사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기도 하다.
<자수성가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하루 3시간, 자수성가 도전은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누리게 합니다
▶자수성가 공부방 교육 설명회[확인하기]

관련자료
이행복님의 댓글
- 이행복
- 작성일
어떤 작용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과학적인 학문!!
신비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