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다.

바쁘고 중요한 일들이 있는데 보물에 정신이 팔려서 

한참을 한 눈 팔다가 시간만 날린 줄 알았는데 보물을 얻었다. 

스승님이 말씀하시기에 

나는 괴짜라고 한다. 

오늘 보니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남들 안 하는 일을 하니까

물론 상당 부분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어쩌다 대박이 터진다. 

대박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내가 바라던 것이 완료될 것 같아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