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

월급 140만 원 받던 나의 20대

매일 같은 사장님의 욕설, 비난

나도 안다 그 비난, 월급 값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서 내보내려고 하신 것인 줄 

그래도 버텼다. 

팀장님이 남아있으라고 키워주기로 했으니까. 

원래 열심히 하면 좋아하는데 

오후 6시 퇴근하던 사장님은 나더러 호통을 쳤다. 

오후 11시 늦은 저녁까지 

성과를 내보겠다고 회사에서 나 혼자 일을 하고 있었다. 

매일 같은 시간까지 

여느 때와 같이 일했다. 

그때 종로 사무실에서 들었던 노래 

힘들었는지 

서러웠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선지 한참을 울었다. 

기댈 언덕이 없었지 

너무 힘들었다 

다시 오지 않을 20대

시간 정말 금방 간다